민주당 "이재명 회복중… 당무 복귀 시기 특정 어려워"
민주당 "이재명 회복중… 당무 복귀 시기 특정 어려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1.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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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기 정무실장 "후유증 우려 커 '회복 전념'"
부산 방문 도중 습격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입원 중인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주변에 경찰이 배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 방문 도중 습격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입원 중인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주변에 경찰이 배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재명 대표가 당분간 치료에 전념하며, 당무 복귀 시점은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 대표의 당무 복귀 시점에 대해 "조속히 당무에 복귀하시겠단 말씀을 하신 적 없다. 시기를 특정하지 말아달라"고 언론에 당부했다. 

그는 이 대표의 상태에 대해 "일단 수술한지 얼마 안돼서 차도가 급격히 좋아질 가능성 없다"며 "회복 중이고 식사는 병원 제공하는 죽으로 식사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권 실장은 "집도의가 브리핑에서 밝혔지만 혈관 수술이라는 게 나중에 후유증이 있을 우려가 크기 때문에 절대 안정 속 회복에 전념해달라는 당부가 있었다"며 "환자는 거기에 잘 따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의 병문안은 현재 가족들만 가능하다. 당분간은 아무도 접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는 "김남준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부실장, 천준호 비서실장이 필요시 방문하고 있다"면서 "당무 보고를 받고 있다는 것도 (언론의) 추정이며 표현을 삼가해달라"고 요청했다.

권 실장은 "이 대표가 없어도 당무는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인재영입도 지난주 금요일만 부득이하게 미뤘지, 다음 주부터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인재영입 6호 영입식은 오는 8일 홍익표 원내대표 주재로 열릴 계획이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