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가짜뉴스로 2차 테러 가하는 세력 발본색원해야"
정청래 "가짜뉴스로 2차 테러 가하는 세력 발본색원해야"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1.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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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인사들의 가짜뉴스, 국민들 더욱 분노케 해"
"지도부, 한치 빈틈없이 향후 당무 집행해나갈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현지 방문 일정 중 흉기 습격을 당한 지난 2일 이재명 대표가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의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사진 왼쪽) 등이 이재명 당 대표에게 가해진 정치적 테러에 대한 긴급 최고위원회의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현지 방문 일정 중 흉기 습격을 당한 지난 2일 이재명 대표가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의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사진 왼쪽) 등이 이재명 당 대표에게 가해진 정치적 테러에 대한 긴급 최고위원회의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은 3일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놓고 일부 사이트에서 이른바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가짜뉴스로 2차 가해, 2차 테러를 가하는 자들도 흉악범 못지 않게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일부 인사들의 가짜뉴스가 국민들을 더욱 분노하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유튜브를 비롯한 일부 사이트에선 '이 대표의 피습이 자작극일 수 있다' 등의 음모론과 확인되지 않은 글들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일부 사례들을 언급하며 "사람이 얼마나 더 잔인하고 타락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고 규탄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 대표 테러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자들에 대해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며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 대표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라며 "상황이 너무 엄중해 면회조차 어려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면회는 사절해주기 바라고 당대표실과의 소통을 통해 가능할 때 면회해주길 바란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가장 빠른 시간에 이 대표와의 면회를 추진하고 한치 빈틈없이 향후 당무 집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 총선 업무 등에 지장을 주어선 안 된다"며 "총선 승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