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농가경영, 농산물 가격안정 급선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농가경영, 농산물 가격안정 급선무"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2.0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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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 2기 내각 인선…사상 첫 농식품부 여성 장관 '기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사진=농식품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사진=농식품부]

윤석열정부의 두 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선임연구원이 지명됐다. 송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되면 농식품부는 사상 첫 여성 장관을 맞게 된다.

1967년생의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충청남도 논산 출신으로 이화여대 정치외교학 학사, 서울대학교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7년 농경연에 입사한 후 부원장, 농업관측센터장, 농업관측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송 장관 후보자는 현재 대통령 직속 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윤석열정부의 농정정책에 참여했다”며 “오랜 기간 축적된 연구업적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농촌,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송 후보자는 이후 소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농업인을 위한 소득·경영안정장치를 강화하면서 수급불안이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켜 소비자 근심을 덜어드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농업은 미래성장산업으로 혁신하고 농업 전반을 스마트화하면서 K-농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통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농촌 변화와 혁신을 위해 미약하지만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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