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178억원…작년 比 180%↑
현대산업개발,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178억원…작년 比 180%↑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10.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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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부문 공정 본격화에 실적 향상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17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80.1% 증가한 수치다. 주택 부문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2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잠정 매출액은 3조4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매출액 2조2830억원 대비 27.6% 많다.

영업이익은 1178억원으로 작년 동기 421억원에서 180.1%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년 전 205억원보다 473% 증가한 117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만 보면 현대산업개발 매출액은 1조331억원으로 작년 동기 7378억원 대비 40% 늘었다. 영업이익은 620억원으로 작년 3분기 696억원 대비 10.8%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89억원 대비 114.7% 많은 62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지속되는 건설경기 둔화와 원자잿값 상승에도 주택 분야 공정이 본격화되고 설계변경 등이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4분기에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 등 대형 조합 사업지와 더불어 도급 사업지의 성공적 분양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제고해 나가겠다"며 "또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인 H1 프로젝트 등 개발사업과 더불어 자체 사업지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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