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으로 본 '추석연휴'…27일 오후부터 정체
티맵으로 본 '추석연휴'…27일 오후부터 정체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09.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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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2시, 서울→부산 최대 7시간28분
귀경길 날짜 관계 없이 고르게 '혼잡'
귀성길 가장 밀리는 시간 이미지.[사진=티맵모빌리티]
귀성길 가장 밀리는 시간 이미지.[사진=티맵모빌리티]

올해 추석 연휴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9월27일 밤 11시경부터 28일 새벽 3~4시까지로 조사됐다.

25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SK텔레콤과 최근 5년간 명절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이번 추석 연휴(9월28일~10월3일) 귀성길은 연휴 전날인 27일 오후부터 정체가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부산은 정오부터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해 오후 2시 출발 시 최대 7시간28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광주,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7시간 내외로 예상됐다. 특히 서울-부산 구간은 낮 2시경 절정에 달하고 28일 오전 2시경부터 4시간대로 교통체증이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대전 구간도 27일 낮부터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해 오후 2시 기준 최대 5시간12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날 서울 강릉 구간은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지만 28일과 29일 점심 때 4시간30분 안팎의 피크가 예상됐다.

귀성길 교통정체가 가장 덜한 예상 시간대는 27일 밤 9시부터 28일 이른 새벽(0시~6시)까지, 28일 늦은 밤부터 29일까지다. 서울-광주는 29일 새벽 2시경 3시간 내외 소요, 서울-부산은 4시간30분 내외로 분석됐다.

전 구간 교통량은 29일 아침 이후 낮까지 서서히 늘다가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체증이 풀리면서 교통 흐름이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귀경길은 29일부터 3일까지 날짜와 관계없이 고르게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서울 구간은 29일 오전 6시부터 급격히 교통량이 증가해 오전 11시에 절정(7시간3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30일과 10월1일에는 모두 새벽부터 막히기 시작해 7시간14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광주-서울 구간도 29일 오전 7시부터 교통체증이 시작해 낮 12시에 피크(5시간37분)를 찍고 30일과 1일에는 오후 1시 기준으로 최대 6시간26분이 예측됐다. 대전-서울 구간의 경우에는 점심시간 이후 약 4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임시 갓길·감속 차로 안내 △신규 개통 도로 반영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 변경 △고속도로 통행요금 변경 등 기능을 제공한다.

당진청주고속도로 및 구도권제2외곽순환도로 등 신규 도로가 추가되고 임시 갓길 등 주행 가능 구간은 음성으로 안내된다. 명절 무료 개방되는 주차장은 총 1만5000개로 티맵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데이터는 SK텔레콤 뉴스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jung81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