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2Q 매출 53% 늘고 손실폭 줄었다
티맵모빌리티, 2Q 매출 53% 늘고 손실폭 줄었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8.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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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자회사 합산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
 

티맵모빌리티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88억900만원, 당기순손실 21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2.5% 증가했고 순손실폭은 9% 감소했다.

매출 증가는 TMAP플랫폼의 주요사업과 사업 자회사 실적 호조 덕분이다. 운전자들을 위한 주요 서비스(대리운전·발렛·TMAP오토 등) 매출이 175% 상승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기사 가입자 증가로 대리운전 운행완료율이 개선됐다. 또 오프라인 발렛 스토어도 지난달 400여개로 꾸준히 늘었다. DATA 영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9% 늘었고 화물중개는 19% 상승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전반적인 사업 규모 확대 및 인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빠르게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맵모빌리티 본체를 제외한 자회사들의 합산 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물류 운송 주선사 YLP와 로지소프트 등 사업 자회사들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존 시장의 DT화를 통해 빠르게 사업 안정화가 진행된 덕분이다. 공항버스의 경우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3배의 가파른 매출 상승을 달성했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TMAP은 국민 내비게이션을 넘어 2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9월에는 비운전자들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통합하는 등 종합 모빌리티를 위해 꾸준히 성장하며 수익성 또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