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티, 신임대표에 송진우 전 배민 베트남 사업총괄 선임
우티, 신임대표에 송진우 전 배민 베트남 사업총괄 선임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9.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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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내 사업확장, 이용자 및 드라이버 경험 혁신
송진우 우티 신임 대표.[사진=우티]
송진우 우티 신임 대표.[사진=우티]

우티는 신임 대표(CEO)로 송진우 전 배달의민족 베트남 사업 총괄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우티는 이번 송진우 대표 선임으로 하반기 국내 사업 확장과 이용자 및 드라이버 경험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송 신임 대표는 테크 플랫폼, 소비재(FMCG), EPC 등 다양한 분야에서 18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다. 비즈니스 문제를 구체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다수의 신규 사업 개발 및 기업 턴어라운드를 이끌어왔다.

프라딥 파라메스와란(Pradeep Parameswaran) 우버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이번 송 신임 대표의 합류를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 톰 화이트 대표가 지난 2년간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 다져온 혁신의 토대에 송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 전문성이 더해져 우티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은 우버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 시장이며, 핵심 파트너인 티맵모빌리티와의 견고한 협업을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신임 대표는 우티 합류 이전 삼성전자 유럽총괄, 컨설팅 회사 맥킨지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국내 사모펀드 KDB 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하여 국내 대형건설사의 밸류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최근까지 우아DH아시아에서 배달의민족 베트남 사업 총괄을 역임하며 수익성 개선 및 사업 개발을 이끌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스위스 IMD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우티는 우버(Uber)와 SK텔레콤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로 2021년 4월1일 공식 출범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