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내비, BMW에 탑재된다…X1, 2 시리즈 우선 적용
티맵 내비, BMW에 탑재된다…X1, 2 시리즈 우선 적용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2.14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전 최적화 경로 및 배터리 예열 기능 등 전기차 특화 기능 제공
BMW 차량 인포테인먼트에 티맵 오토가 탑재된 모습.[사진=티맵모빌리티]
BMW 차량 인포테인먼트에 티맵 오토가 탑재된 모습.[사진=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BMW 차량 인포테인먼트에 차량 내장형 내비게이션 TMAP AUTO(티맵 오토)가 탑재된다고 14일 밝혔다.

티맵 오토는 모바일 티맵 서비스가 자동차 환경에 맞게 개선된 내비게이션이다. BMW 차량에 탑재되는 티맵 오토에는 경로 안내·지도 정보·실시간 교통정보 등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 뿐 아니라 BMW 그룹의 향상된 기능이 추가됐다.

우선 HUD(헤드업디스플레이)와 AR(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 편의성을 향상했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량을 감안해 충전소를 경유하는 최적 경로를 안내하거나 목적지를 충전소로 설정 시 배터리 자동 예열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모델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My BMW 앱과 연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My BMW 앱에서 목적지를 검색하면 티맵에서 안내한다. My BMW 앱에서 즐겨찾기에 추가한 목적지를 티맵에서 볼 수도 있다.

BMW용 티맵 오토는 이달부터 BMW X1과 2 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에 적용된다. 2분기 출시 예정인 X2 모델 및 향후 출시되는 뉴MINI 라인업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데이터앤이노베이션(Data and Innovation) 담당은 "앞으로도 BMW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BMW 맞춤형 티맵 오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