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K리그 파니니카드' 70만팩 판매
세븐일레븐, 'K리그 파니니카드' 70만팩 판매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9.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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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상품 판매량 3위, 완구류 매출 2배 상승
지난 2일 인천유나이티드FC 홈경기가 열렸던 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인천스타힐스점에서 K리그 파니니카드가 6200팩 판매됐다. [사진=세븐일레븐]
지난 2일 인천유나이티드FC 홈경기가 열렸던 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인천스타힐스점에서 K리그 파니니카드가 6200팩 판매됐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지난 1일 출시한 ‘K리그 파니니카드’가 70만팩(1팩당 2장) 판매됐다. 하루에 10만팩 이상 팔린 셈이다.

7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이탈리아의 스포츠카드 기업 파니니에서 제작한 콜렉팅 포토카드다. 현직 K리그 인기 선수 100명과 레전드 선수 7명의 사진으로 구성됐다.

K리그 파니니카드는 각종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박스깡(박스채로 구매해 안에 든 상품을 일일이 까보는 행위)’등의 구매 인증 후기들이 쇄도하고 있다.

이런 화제성과 함께 K리그 파니니카드는 판매량 기준 세븐일레븐 전체 상품 3위권에 올랐다. 또 판매를 시작한 9월1일부터 6일까지 완구류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상승했다. 특히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장(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근 ‘인천스타힐스점’에서는 누적 8000팩 이상 팔렸다.

세븐일레븐은 K리그 파니니카드의 인기요인으로 전 세계적인 카드 거래(트레이딩) 및 수집(콜렉팅) 열풍을 꼽았다. SNS 인증 문화가 발달하면서 일본,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관련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세계 트레이딩 카드게임 시장은 2028년까지 2022년 대비 46% 늘어난 약 50억9000만달러(6조7529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이번 K리그 파니니카드는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프로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며 “K리그 파니니카드가 축구팬들에게 새로운 놀이문화를 선사하고 향후 소장가치 높은 굿즈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리그 파니니 카드를 10팩 이상 구매 후 세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스탬프를 적립하면 △2023 K리그 올스타 사인 유니폼(5명) △2023 K리그 40주년 프리즘 축구 카드 컬렉션(50명) △FIFA 공인구(20명)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500명)을 증정한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