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효성티앤씨와 함께 세계 최대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23’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터텍스타일은 의류와 직물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판매·유통 등의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는 행사다. 오는 30일까지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22개국, 3000여개 회사가 참여했다.

젝시믹스는 효성티앤씨와 협업한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 레깅스’를 비롯해 냉감과 흡한속건(땀·수분 흡수 및 빠른 건조) 기능을 가진 ‘아스킨(askin) 원사’ 제품을 전시했다.

블랙라벨 시리즈는 강한 내구성과 부드러운 터치감이 특징인 프리미엄 라인이다. 젝시믹스의 전체 레깅스 카테고리에서 50퍼센트(%)이상의 판매 비중을 차지한다. 이중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 레깅스는 신축성과 착용감이 우수한 ‘크레오라 파워핏’이 적용됐다.

젝시믹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해외 인지도 제고 및 판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또 중국 내수 및 기능성 원단 업체들과 상담, 소싱 등을 진행해 현지 의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젝시믹스는 현재 대만 법인설립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내 입지를 다져 성장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브랜드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효성티앤씨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젝시믹스는 효성티앤씨의 기능성 원사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오는 11월 유럽 최대 아웃도어 전시회 ‘ISPO’에 참가한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고품질 원사와 제품을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중국뿐 아니라 대만, 일본 등 해외에서의 브랜드 성장세가 높아지는 만큼 국가별 현지화 전략으로 고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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