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새 매출 214%↑'…오리온 '닥터유' 온라인 플랫폼 키운다
'5년 새 매출 214%↑'…오리온 '닥터유' 온라인 플랫폼 키운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7.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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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유몰' 앱 출시, 단백질바·에너지바·제주용암수 등 25종 판매
'맛있는 건강' 콘셉트 2018년 매출 266억→지난해 836억 성장
오리온 '닥터유몰' 이미지. [제공=오리온]
오리온 '닥터유몰' 이미지. [제공=오리온]

오리온이 건강지향 브랜드 ‘닥터유’의 자체 온라인 플랫폼 오픈으로 관련사업 경쟁력을 높이며 연매출 10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은 닥터유 브랜드의 모든 제품을 한 곳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닥터유몰’ 온라인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닥터유몰에서는 단백질바, 에너지바, 단백질 함량을 강화한 닥터유 프로(PRO) 단백질바, 드링크, 파우더, 제주용암수와 면역수 등 25종의 닥터유 제품을 판매한다. 오리온은 특히 기존 ‘닥터유 제주용암수 앱’을 닥터유몰로 통합하면서 구매 편의성과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오리온은 닥터유몰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신규회원에게는 ‘문 앞에서 맛나는 100원딜’ 이벤트와 함께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 기존 회원을 포함한 전체 고객 대상으로 ‘닥터유 추천 상품 패키지’를 최대 33% 할인 받을 수 있는 ‘닥터유 썸머 페스티벌'’ 3주간 실시한다. 이 패키지는 운동, 여행, 무더위 수분보충 등 소비자 니즈(Needs)에 맞춰 제주용암수, 단백질 파우더,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닥터유 제주용암수 정기배송 고객에게는 이용기간에 따라 닥터유몰 제품 구매금액의 최대 10%까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닥터유는 오리온이 ‘맛있는 건강’을 콘셉트로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브랜드다. 오리온이 ‘과자는 몸에 나쁘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건강한 식품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내놓았다. 이후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2018년 매출 266억원에서 2020년 461억원, 지난해 836억원으로 5년 새 214% 증가하며 성장했다. 오리온은 올해 닥터유 매출액 10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별해 구매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건강지향형 닥터유 제품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닥터유몰을 오픈했다”며 “차별화된 제품 구성과 구매 편의성, 멤버십 혜택 등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