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모닝] 15일, 최태원 SK 확대경영회의 돌입…목발 투혼 '총력'
[신아모닝] 15일, 최태원 SK 확대경영회의 돌입…목발 투혼 '총력'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6.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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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2년 SK 확대경영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2년 SK 확대경영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SK]

오늘(15일) SK그룹이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2023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경영전략을 모색한다.

SK의 확대경영회의는 6월 그룹 주요 경영진이 모여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8월 이천포럼, 10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등과 함께 연례회의로 자리 잡았다.

올해 회의엔 지난해처럼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등 오너 일가가 총출동할 전망이다.

특히 최 회장은 최근 테니스 연습을 하다가 인대를 다쳤지만 회의엔 예년처럼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 9일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목발까지 짚어가며 고바야시 겐 일본상공회의소 회장을 안내했다.

경영진에선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장동현 SK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CEO 20~3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에선 최 회장이 꾸준히 추진 중인 ‘파이낸셜 스토리’를 비롯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방안 등이 언급될 전망이다. 또 반도체 불황에 적자를 기록 중인 SK하이닉스의 사업방향도 논의될 예정이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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