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다음카페 오픈형 커뮤니티 출시
카카오, 다음카페 오픈형 커뮤니티 출시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6.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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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가입∙등업 절차 없이 게시물 읽고 쓰기 가능
다음카페 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 [사진=카카오]
다음카페 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 [사진=카카오]

카카오 다음CIC는 다음카페 내 오픈형 커뮤니티 공간 '테이블'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테이블은 빠르고 간편한 소통을 추구하는 요즘 이용자들의 요구가 반영됐다. 카카오는 테이블 출시로 다음카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용자는 카페 가입이나 등업을 비롯한 복잡한 참여 절차를 거치지 않고 원하는 테이블에 접속하기만 하면 게시글과 댓글을 읽고 쓸 수 있다. 개인 관심사나 최신 이슈 및 트렌드 공유, 스포츠 경기 응원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로 누구나 손쉽게 개설할 수 있다. 개설된 테이블은 카카오가 직접 관리해 개설자의 운영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카카오계정으로 1개의 공개프로필과 4개의 인증프로필을 생성해 활동할 수 있다. 공개테이블은 다음카페 앱(5.0.0 버전 이상)과 모바일∙PC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증테이블은 다음카페 앱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다음CIC는 5월 15일부터 3주간 이용자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다. 꿀팁 공유 테이블, 최신 이슈 테이블, 콘텐츠 및 유명인 팬모임 테이블 등 다양한 테이블이 개설됐다. '테이블에 적응하는 테이블'에서 테이블 이용 꿀팁을 서로 공유하는 등 이용자들의 새로운 놀이터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카카오 측 설명이다.

전지선 다음CIC 스토리사업실장은 "카페 밖 테이블에 앉아 가볍게 수다를 즐기는 것처럼 다음카페 테이블이 자유롭고 가벼운 소통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테이블이 국내 대표 커뮤니티 서비스 다음카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