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업계가 어린이날을 맞아 선물 보따리를 풀고 어린이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섰다.

5일 완구업계에 따르면, 손오공, 초이락컨텐츠컴퍼니, 데이비드토이, SAMG엔터 등은 신작 완구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손오공은 팝마트 로보샵과 나와의 거리를 공유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로보샵은 글로벌 아트토이 브랜드인 ‘팝마트 피규어와 함께하는 브랜드 체험 문화공간’을 콘셉트로 매장마다 각기 다른 형태의 브랜드 포토 스팟이 마련돼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데 그치지 않는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팝마트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려진 게시글에 ‘나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로보샵 지점명’과 ‘거리’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참여 기간은 5월 7일까지며 총 10명을 추첨해 해당 지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팝마트 로보샵 체험권을 증정한다.

초이락은 최신 IP(지식재산권) ‘헬로카봇 젬’과 ‘차징 탑스피너’가 어린이날을 맞아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출동한다. 공중파 애니메이션 방영을 앞둔 헬로카봇 젬, 차징 탑스피너는 이날부터 7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5개 존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낮 12시부터 12시 30분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 헬로카봇 뮤지컬 공연이, 오후 1시 00분부터 오후 2시 00분까지 어린이동화극장에서 ‘헬로카봇 젬’과 ‘차징 탑스피너’ 특별영상 상영회가 열린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캐릭터 환타지아’ 퍼레이드 공연에 헬로카봇 커스튬들이 함께 참여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완구 체험존에서 차징 탑스피너 배틀을 체험할 수 있으며, ‘헬로카봇 젬 X 차징 탑스피너’ 스페셜 포토존이 로티트레인 앞에 함께 마련되어 있어 해당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한정판 스티커도 얻을 수 있다.
 
초이락 관계자는 “어린이날 시즌에 헬로카봇 젬, 차징 탑스피너가 롯데월드 어드벤처 곳곳에서 로티로리와 함께 해 어린이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토이의 크레욜라도 어린이날을 맞아 하남 스타필드 야외광장에서 ‘마음대로 그리는 나만의 초크 아트’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 날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크레욜라를 직접 사용해 보고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체험형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야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초크 아트 존에서는 물을 뿌리면 쉽게 지워지는 크레욜라의 워셔블 수성 분필 제품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바닥에 낙서할 수 있다. 여기에 재미있는 모형의 스텐실 도안을 활용해 바닥과 종이에 그림을 그려볼 수도 있다.
 
이외에도 종이집과 펫 캐릭터에 색을 칠할 수 있는 펫살롱 제품을 곳곳에 준비해 다양한 미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데이비드토이 관계자는 “어린이 날에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크레욜라 제품을 체험하고 그림도 그릴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SAMG엔터는 어린이날 시즌 한정으로 ‘캐치! 티니핑 랜덤박스’를 내놓았다. 어린이날 시즌을 겨냥해 롯데마트와 기획한 ‘캐치! 티니핑 랜덤박스’는 1차 공급 물량이 완판돼 2차 공급에 나섰다.

‘캐치! 티니핑 랜덤박스’는 티니핑 봉제인형과 디저트 피규어, 요술봉 토이캔디, 젤리 등 총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랜덤박스’에 담아 2만9900원에 판매하는 제품이다. 어린이날 시즌에만 판매되는 한정판 상품으로 기획됐다.

‘캐치! 티니핑 랜덤박스’는 지난달 8일부터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를 통해 판매를 시작해 대부분의 물량이 소진된 상태다. 일부 지점에선 판매 시작 일주일 만에 품절이 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SAMG엔터는 이번 달 ‘캐치! 티니핑 랜덤박스’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SAMG엔터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날 시즌은 어느 때보다 다양한 상품, 풍부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SAMG엔터가 준비한 다양한 선물,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윤경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