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1734억원…전년 대비 1.2%↑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1734억원…전년 대비 1.2%↑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4.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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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부문 실적 증대·해외 현장 공정 본격화 영향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사진=신아일보DB)

현대건설이 1분기 영업이익 173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 1714억원 대비 1.2% 높은 수치다. 주택부문 성적과 해외 대형 현장 발생 매출 등이 실적 증대를 이끌었다.

2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은 6조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 매출액 4조1453억원 대비 4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734억원으로 작년 동기 1714억원 대비 1.2% 늘었고 순이익은 1505억원으로 작년 동기 1831억원과 비교해 17.8%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3년간 분양시장 호조에 따라 주택부문 실적이 늘었고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러닝터널과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세대 원전과 수소플랜트, 전력중개거래사업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을 확장해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 비경쟁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현장 안전과 생산성을 향상하고 사업영역 다각화를 통해 미래도시와 주거환경 개발을 선도하는 등 지속 성장 기반을 견고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