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메타버스 기반의 초등영어 학습 어플 '와이플래닛(Y-Planet)'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와이플래닛은 윤선생 학습 프로그램의 주요 교육 과정이 끝나고 실행되는 단어, 문장, 핵심 표현 연습을 메타버스 기반 게임에 접목한 회원전용 학습 어플이다. 와이플래닛에 접속하면 그날 공부한 내용을 게임 형식의 활동으로 점검할 수 있다. 

와이플래닛에서 별도로 주어지는 임무 완료 시 보석, 골드, 베플리포인트를 비롯하 각종 재화를 받게 된다. 획득한 재화로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해 메타버스 내 가상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재화로 행성 내 건물을 짓거나 기부를 할 수도 있다. 

와이플래닛에선 AI챗봇 활동으로 영어 말하기 훈련도 가능하다. 학습자가 총 6단계 중 본인의 수준에 맞는 난이도를 선택하면 AI챗봇과 학습자간 대화 방식으로 말하기 훈련이 진행된다.

답변을 주저하거나 대화 맥락에 맞지 않는 틀린 답변을 하면 AI챗봇이 힌트를 제시한다. 원어민 NPC(컴퓨터가 조종하는 캐릭터)에 AI 음성인식 기능도 탑재됐다. 윤선생 관계자는 "AI챗봇 활동으로 3000여개의 영어 문장을 습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플래닛 어플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윤선생을 검색한 뒤 내려 받을 수 있다. 방문학습 브랜드인 윤선생영어교실 미취학 및 초등 회원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연내 순차적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윤선생 관계자는 "와이플래닛 출시 기념 행사를 6월18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윤선생 학습상담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며 "당첨자는 6월28일 윤선생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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