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윤경림 CEO 후보 "책임 막중, 정부·주주 우려 공감"
KT 윤경림 CEO 후보 "책임 막중, 정부·주주 우려 공감"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3.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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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림 KT 사장.[사진=KT]
윤경림 KT 사장.[사진=KT]

윤경림 KT 사장은 7일 CEO 최종 후보로 선정된 것 관련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사장은 “최근 정부와 주주의 우려를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본인은 후보자로서 주주총회 전까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맞춰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과거의 관행으로 인한 문제들은 과감하게 혁신할 것”이라며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KT가 국민기업으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트워크와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적 운용은 국민의 일상과 직결돼 있는 만큼 한 순간도 흔들림이 없도록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사업과 조직을 조기에 안착시켜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T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7일 총 4인의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이후 열린 KT 이사회에선 이사 전원 합의로 윤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정하고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키로 했다. 윤 사장은 2023년 3월말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 예정이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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