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도로공사,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3.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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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지원서 작성법·면접 컨설팅 등 교육 제공
'Stand-up' 프로그램 5기 참가자 모집 포스터. (자료=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장학재단과 함께 오는 14일까지 'Stand-up' 프로그램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Stand-up 프로그램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와 피해 가정 자녀가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자격은 본인 또는 형제, 자매가 고속도로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경험이 있어야 한다. 올해부터는 토론 면접을 추가해 면접 과정을 강화하고 컨설팅 기간도 6개월에서 7개월로 확대한다.

참가 희망자는 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로공사는 선발된 대상자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입사지원서 작성법과 면접 컨설팅 등 교육을 지원한다. 수험서 구입비와 온오프라인 수강료, 자격증 응시료 등도 지급한다.

고속도로장학재단 관계자는 "고속도로 사고 피해 가정의 자녀들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사회인으로서 안정적인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하고 고속도로 교통사고 및 건설‧유지관리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해 왔다. 교통사고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심리치료 '안아드림'과 장학생 견문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비전캠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