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취임…"국민 안전 최우선 가치"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취임…"국민 안전 최우선 가치"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2.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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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 통한 모빌리티 혁신 환경 구축도 강조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이 16일 경북 김천시 도로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했다. (사진=도로공사)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이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취약 시설물 점검을 통한 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도로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모빌리티 혁신 환경을 구현하고 고속도로 지하화 등 국가 전략산업을 주도적으로 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함진규 제19대 도로공사 사장이 경북 김천시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했다.

함 사장은 취임식에서 어려운 경영 환경 변화에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세계 최고 수준 도로 교통 서비스 기업이 되기 위해 추진할 중점 사항들을 발표했다.

그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주요 사고 유형에 대한 심도 있는 진단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고 예방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고에 취약한 도로 시설물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재난 사고 예방에 첨단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또 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모빌리티 혁신 고속도로를 구축해 자율협력주행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현장 적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지하화와 복합 환승센터 등 국가 전략사업을 주도적으로 견인하고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해 해외시장 개척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국민 만족도를 높이고 친환경차 인프라 확충 및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대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함 사장은 "업무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부정부패는 엄정히 대처할 수 있는 조직 쇄신에 앞장서겠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헌신을 요청함과 동시에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직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