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교통사고 피해 심리치료 참여자 모집 
도로공사, 교통사고 피해 심리치료 참여자 모집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2.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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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상담 20회 등 제공…이달 28일까지 접수
'2023년 안아드림' 안내 포스터. (자료=한국도로공사)
'2023년 안아드림' 안내 포스터. (자료=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오는 28일까지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아드림 프로그램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심리적 후유증을 겪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상담과 특강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 가족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2020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총 7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온라인 심리검사 결과를 통해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트라우마와 우울증 극복 등 정서안정 상담을 최대 20회 무료로 제공한다. 상담은 전화·화상연결과 방문 등으로 가능하다. 부모·자녀 간 관계 개선, 학생을 위한 진로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에는 감정 다스리기와 불면증 해소 방법 등 프로그램 내 상담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모집 기간 중 신청하지 못한 경우도 추가로 신청할 경우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아드린
'2023년 안아드림' 안내 포스터. (자료=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장학재단 관계자는 "그간 프로그램 참여자들로부터 우울증 해소와 삶의 질이 향상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며 "고속도로 사고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아드림은 고속도로 사고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교통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마음을 보듬는다는 의미다.

ezi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