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2년 연속 'CDP 탄소경영 특별상'
SK에코플랜트, 2년 연속 'CDP 탄소경영 특별상'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2.1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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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자발적 부문서 '리더십 등급' 획득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 임원(가운데)이 지난 10일 서울시 여의도 글래드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2022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받았다. (사진=SK에코플랜트)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 임원(가운데)이 지난 10일 서울시 여의도 글래드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2022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받았다.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0일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한국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탄소경영 특별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국제 비영리 환경기구이자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해 매년 보고서를 발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 세계 1만5000개가 넘는 글로벌 상장기업들의 탄소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것으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 관련 정보를 요청해 평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비상장·자발적 부문에 참여해 '리더십 등급(A, A-)'인 A-등급을 받았다. 리더십 등급은 기업이 환경보호에 대한 정보 공개와 실천도가 모두 높은 수준으로 인정받아야 얻을 수 있다. CDP 등급은 리더십 등급부터 관리(B), 인식(C), 공개(D), 미공개(F) 순으로 부여된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과 연료전지, 수소 사업 등 탄소중립(넷 제로) 실현을 위한 노력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등 미래 에너지 밸류체인을 소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내 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 검증을 통과하기도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오는 2030년까지 본사와 건설현장 및 자회사 온실가스 배출량을 직·간접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 임원은 "지난해 이어 꾸준히 쌓아온 SK에코플랜트의 환경사업과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환경 기업으로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