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주인 또 바뀐다…사모펀드 'VIG파트너스' 품으로
이스타항공, 주인 또 바뀐다…사모펀드 'VIG파트너스' 품으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1.06 1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00억 규모 투자유치 계약 체결…운영자금 확보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성정에 인수된 지 1년7개월 만에 다시 매각된다.

이스타항공은 최대주주 성정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VIG파트너스와 보유 지분 100%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스타항공 지분은 성정과 성정 관계사 백제컨트리클럽이 100% 보유했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이날 VIG파트너스와 1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투자 계약에 따라 이달 말까지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1100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2021년 6월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 성정과 인수자금 약 1100억원 규모의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했다.

성정의 이번 이스타항공 매각은 그동안 운항 수익을 올리지 못해 재무구조가 악화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 대표 역시 김문권 대표에서 조중석 전 아시아나항공 전무로 바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신규 운영자금 확보로 안정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지는 만큼 항공운항증명(AOC) 발급 절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