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롯데케미칼, 창사 이래 첫 참가…'CCU·VIB ESS' 기술 공개
[CES 2023] 롯데케미칼, 창사 이래 첫 참가…'CCU·VIB ESS' 기술 공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1.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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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산업진흥원 운영 '서울관' 참여
‘CES 2023’ 서울관 롯데케미칼 전시존. [사진=롯데케미칼]
‘CES 2023’ 서울관 롯데케미칼 전시존.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세계 최대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한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1월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기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미래 배터리 소재인 바나듐이온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VIB ESS),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기술 등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관에 참여해 첨단 기술을 보유한 유망한 스타트업 8개사등과 함께 미래 기술을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소개한다.

롯데케미칼이 소개하는 CCU 기술은 국내화학업계 처음으로 기체분리막을 활용한 신기술 실증 설비다. 이는 배출권 구매 비용 절감과 기술 확보 통한 사업 진출, 글로벌 탄소중립 대응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0년부터 실증 운영을 진행해 탄소 포집용 기체분리막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실증 과정에서 수집, 분석한 데이터·운전 기술을 바탕으로 대산공장에 글로벌 화학사 처음으로 분리막 탄소포집 상용화를 추진했다.

롯데케미칼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바나듐이온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은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 위험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배터리다. 롯데케미칼은 바나듐이온 배터리제조업체인 ‘스탠다드에너지’ 지분 약 15%(약 650억원 투자)를 확보한 2대 주주로서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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