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중소·스타트업 500곳, '혁신기술' 각축전
[CES 2023] 중소·스타트업 500곳, '혁신기술' 각축전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1.0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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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혁신상·혁신상 174개 수상…세계적 수준 기술력 인정 
네이버·카카오, 투자 스타트업 각각 18곳·9곳 참가 지원
'CES' 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
'CES' 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

한국을 대표하는 중소·스타트업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출전해 혁신기술을 알린다.

3일 CES 한국 공식 에이전트인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에 따르면, CES 2023에 참여하는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은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약 500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1차로 발표된 CES 최고혁신상과 혁신상 174개를 수상했다.

특히 2015년 설립된 스타트업 ‘닷’은 시각장애인용 촉각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했다. 닷은 점자 스마트워치와 시각장애인의 교육용 노트북 등을 개발해 배리어프리(장애로부터 자유로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네이버의 스타트업 투자를 담당하는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와 카카오 벤처투자 조직 카카오벤처스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도 각각 18곳과 9곳이 CES에 총출동한다.

네이버에선 혁신상 두 개를 받은 오디오 스타트업 가우디오랩이 음량 평준화 기술 LM1(Loudness Management 1)과 공간 음향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증강현실(AR) 광학렌즈 전문 기업 레티널과 AI(인공지능) 기반 푸드 스캐닝 기업 누비랩, 주얼리 특화 가상피팅 기업 딥픽셀,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에바 등이 전시에 참여한다.

카카오는 AR, 자율주행, 수면테크, 위치인식, 음악 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AI를 기반으로 음악을 제작·유통·서비스하는 뉴튠을 비롯해 △레티널 △리콘랩스 △마스오토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어썸레이 △에이슬립 △엑소시스템즈 △티제이랩스가 각각 부스를 마련한다. 이 중 마스오토, 레티널,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등은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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