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포스코그룹 최정우 "사회적 책임 이행, ESG 선진기업 도약"
[2023 신년사] 포스코그룹 최정우 "사회적 책임 이행, ESG 선진기업 도약"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1.02 1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30 성장비전' 달성…7대 핵심사업별 성장전략 발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변화와 위기가 공존했던 2022년을 뒤로 하고 2023년 더 큰 성장을 위해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최정우 회장은 2일 ‘2023년 신년사’ 메시지를 통해 “안전, 환경, 탄소중립을 필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글로벌 ESG 선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올 한 해 경영 환경은 결코 녹록치 않다”며 “위기 속 성장기회 선점과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 노력을 지속한다면 포스코그룹은 더 크고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회장은 “지난해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새로운 100년 기업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며 “약 1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는 경영환경 변화는 우리의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분야로의 투자와 경쟁력 확보 노력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는 어떠한 외부 불확실성에도 보다 잘 대응할 수 있으며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성장을 견인할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한편으로 2022년은 포스코그룹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가슴 아픈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사상 초유의 냉천 범람에도 피해 복구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의 헌신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 포스코그룹 2030 성장비전 달성을 위한 7대 핵심사업별 성장전략 실행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별 중점 추진사항은 △선제적인 친환경 생산·판매체제로의 전환 추진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의 밸류 체인 강화 △친환경 성장사업 확대 통한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 △그룹 미래기술연구원 중심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 확보 △신사업 기획 기능 강화·벤처투자 확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진기업 도약 △기업시민 롤모델화 등이다.

최 회장은 “미래는 늘 준비된 자의 몫”이라며 “지난 5년간 기업시민의 이름으로 이루어낸 변화는 시대를 선도하는 가치로 자리매김하였고 ESG 시대를 맞이하여 많은 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앞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준비한다는 자부심으로 모두 함께 힘차게 전진하자”고 덧붙였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