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유통업계 활력소 '코레일유통' 동반성장위원장 표창
중소유통업계 활력소 '코레일유통' 동반성장위원장 표창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2.12.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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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물류시스템 활용 4500개 슈퍼마켓 배송 서비스
안심온도계·스마트 무인 매장 등 유통 기술 개발도 열심
최광식 코레일유통 편의점사업처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 파티웨딩유에서 열린 제28회 KOSA 유통대상 시상식에서 코레일유통을 대표해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사진=코레일유통)
최광식 코레일유통 편의점사업처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 파티웨딩유에서 열린 제28회 KOSA 유통대상 시상식에서 코레일유통을 대표해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사진=코레일유통)

코레일유통이 편의점 물류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4500개 슈퍼마켓 배송을 지원하는 등 중소유통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냉장 식품 안심온도계와 스마트 무인 매장 등 유통 신기술 개발에도 열심이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 파티웨딩유에서 열린 제28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KOSA) 유통대상 시상식에서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KOSA 유통대상은 올해 중소유통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파트너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코레일유통은 자체 편의점 브랜드 '스토리웨이'의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중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도운 공로로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2014년부터 9년째 상생협력상과 동반성장위원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2013년부터 전국 4500개 슈퍼마켓에 물류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슈퍼마켓 운영자가 상온·냉장·냉동 상품을 같은 시스템으로 발주할 수 있게 돕고 있다. 특히 신규 상품 공급을 희망하는 슈퍼마켓을 직접 방문하고 슈퍼마켓 배송 전담인력과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원활한 사업지원에 힘쓰고 있다.

최광식 코레일유통 편의점사업처장은 "코레일유통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유통이 시범 운영 중인 안심온도계(붉은 점선 안). (사진=코레일유통)
코레일유통이 시범 운영 중인 안심온도계(붉은 점선 안). (사진=코레일유통)

코레일유통은 중소유통 선진화를 위한 서비스·기술 개발에도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냉장 보관 식품 '안심 온도계' 부착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안심 온도계는 한국소비자보호원이 권고하는 지침에 맞춰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노출 시 적색 경고를 표시하고 3시간30분 경과 시 섭취하지 않도록 알리는 '시간-온도 지시계'다. 철도 여행 중 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많은 삼각김밥과 햄버거, 샌드위치 등 냉장보관 식품의 포장지에 부착한다.

비대면 소비문화에 맞춰 '스마트 무인 매장'도 도입했다. 스토리웨이 편의점 행사와 할인이 적용되는 '스마트벤딩머신'과 첨단 로봇 기술이 반영된 직영 커피 전문점 '로봇카페 트리핀'을 융합한 매장을 서울 당산동 본사 사옥에 운영 중이다.

스마트벤딩머신으로 운영되는 자동판매기형 스마트 무인 편의점 '셀프스토리웨이'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직접 조작해 상품을 살 수 있게 한다. 1개 머신 당 최대 96개 상품을 진열할 수 있다. 로봇카페 트리핀은 코레일유통 카페 브랜드 '드리핀'의 음료 맛을 로봇 제조로 재현했다.

조형익 코레일유통 대표이사(왼쪽)가 서울 당산동 코레일유통 본사 1층 스마트 무인매장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한 음료 주문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코레일유통)
조형익 코레일유통 대표이사(왼쪽)가 서울 당산동 코레일유통 본사 1층 스마트 무인매장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한 음료 주문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코레일유통)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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