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로봇카페·자동판매기' 통한 비대면 서비스 확대
코레일유통, '로봇카페·자동판매기' 통한 비대면 서비스 확대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0.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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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스마트 매장 개발 추진…고객 접근·편의성 제고
조형익 코레일유통 대표이사가 지난달 22일 대구시 서구 KTX 서대구역 로봇카페 매장을 방문했다. (사진=코레일유통)
조형익 코레일유통 대표이사가 지난달 22일 대구시 서구 KTX 서대구역 로봇카페 매장을 방문했다. (사진=코레일유통)

유통·광고 전문기업 코레일유통이 첨단 로봇기술을 도입해 기존 자동판매기 사업과 융합한 무인 스마트 매장 개발 등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로봇카페 기술평가위원회'를 열고 IT(정보기술)를 접목한 로봇카페 직영 운영 등 비대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역구내 특성에 맞는 공간 활용 △IT 접목 확장성 △정확한 로봇 움직임과 안정적인 시스템 연계 △대외기관 인증 및 운영현황 등을 살폈다. 

기술평가위는 고품질 커피를 무인 판매할 수 있는 제조 로봇과 운용 시스템을 도입해 역구내에서 운영 중인 자동판매기와 연계한 무인 스마트 매장 개발을 위해 꾸려졌다.

코레일유통은 앞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할 파트너사의 로봇카페가 카페 기능뿐 아니라 자판기형 무인 스마트 편의점 '셀프스토리웨이' 및 비대면 서비스와 연계해 철도 이용객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코레일유통 스마트사업처 관계자는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은 로봇 및 기타 비대면 서비스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철도 여행과 함께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로봇카페와 자판기형 무인 스마트 편의점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유통의 로봇카페 매장은 현재 분당선 왕십리역점과 경부선 천안역점, KTX 서대구역점 등 3개소가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서울역 등 2개 역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