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 금호미쓰이화학-금호폴리켐, 동반 수상 성과
'무역의날' 금호미쓰이화학-금호폴리켐, 동반 수상 성과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2.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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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달러·5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수출 증대 공로 인정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왼쪽)와 김선규 금호폴리켐 대표(오른쪽)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의 탑 수상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왼쪽)와 김선규 금호폴리켐 대표(오른쪽)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의 탑 수상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과 금호폴리켐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7억달러 수출의 탑’과 ‘5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매년 해외시장 개척,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들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그 중 ‘수출의 탑’은 단일 법인이 달성한 수출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갱신할 때 수여된다.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 MDI 전문 기업인 금호미쓰이화학은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전년 대비 수출액을 24% 증대시키며 올해 7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는 “앞으로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원가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MDI 수요를 발굴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 1위 EPDM 기업 금호폴리켐 역시 1개년 수출액이 전년 대비 67% 증가한 5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5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금호폴리켐은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자동차 시장 부진 속에서도 전 세계 100개 이상 파트너사에 품질경쟁력을 갖춘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시킨 것이 수출 성과 창출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선규 금호폴리켐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입증받은 금호폴리켐은 앞으로도 글로벌 EPDM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꾸준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무역의날 행사에서는 수출 증대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다. 류재혁 금호미쓰이화학 해외영업임원은 글로벌 고객 요구에 따른 수출 전략 수립과 고부가 MDI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어 정대성 생산기술임원은 매년 설비 가동률을 99.5% 이상 유지해 수출 시장에서 MDI 공급 안정성을 제고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선규 금호폴리켐 대표는 2021년 4월 금호폴리켐 부임 이후 급변하는 원료·해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고품질, 고기능성 EPDM 출시를 주도하면서 수출을 증대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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