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구자열 "한국무역 세계 6위, 수출강국 위상 쾌거"
무역협회 구자열 "한국무역 세계 6위, 수출강국 위상 쾌거"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2.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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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무역의 날' 참석…무역적자 극복 강조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하는 모습. [사진=무역협회]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하는 모습. [사진=무역협회]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한국 경제규모가 세계 10위권임을 감안하면 세계 6위 무역규모 달성은 무역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쾌거”라고 강조했다.

구자열 회장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한국은 세계 10대 교역국 중 수출증가율 5위를 기록했다”며 “수출은 2년 연속 6000억 달러를 넘어 연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수출입 동반 증가로 한국 교역 규모는 8위에서 6위로 뛰어올라 세계 6대 교역국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 회장은 “이러한 좋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무역적자 전환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올해 무역적자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한 데 주로 기인하지만 국내 에너지 과소비 구조에 기인한 측면도 있다는 설명이다. 구 회장은 에너지 과소비 구조를 개선하고 에너지 절약 운동을 확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년 주요국의 긴축정책 속에 세계경제 성장 둔화가 예상되는 등 우리가 마주한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 회장은 “눈 앞의 도전에 맞서 무역인들이 앞장서서 대응해 나간다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은 한발 앞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며 “기업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담대한 도전정신과 뜨거운 열정으로 다시 한번 뛴다면 이러한 모든 난관은 큰 성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