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767억원…작년比 45%↓
DL이앤씨,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767억원…작년比 45%↓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10.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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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원가율 상승·해외법인 일회성 비용 증가 영향
서울시 종로구 DL이앤씨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종로구 DL이앤씨 본사. (사진=신아일보DB)

DL이앤씨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376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7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잠정 매출액은 5조24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누적 매출액 5조4287억원 대비 3.5% 적다.

영업이익은 376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6877억원 대비 45.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 4964억원보다 23.7% 감소한 378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만 보면 DL이앤씨 잠정 매출액은 1조8489억원으로 작년 동기 1조8068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6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2590억원 대비 55.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2062억원에서 22.4% 감소한 1600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3분기 영업이익이 주택 원가율 상승과 해외 법인 일회성 비용 증가로 작년 동기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종속법인을 제외한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8.2%를 기록하고 부실이 우려되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우발채무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ez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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