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회장 2주기 추모식…이재용 비롯 삼성가 모여
고 이건희 회장 2주기 추모식…이재용 비롯 삼성가 모여
  • 이성은·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0.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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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 선영서 열려…전·현직 사장단·부사장 300명 찾아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탑승한 차량이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2주기 추모식 참석을 위해 경기 수원 선영으로 향하는 모습. [사진=최지원 기자]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탑승한 차량이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2주기 추모식 참석을 위해 경기 수원 선영으로 향하는 모습. [사진=최지원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25일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모식에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 선영에서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유족이 참석했다.

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전·현직 사장단과 부사장 등 경영진 300여명도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와 함께 추도식에 참석하고 이재용 부회장 등 유족을 위로했다.

추모식은 이날 오전 11시 시작해 약 30분간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별도 공식 추모 행사를 열지 않고 사내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했다. 온라인 추모관에는 임직원들이 방명록에 댓글 형식으로 추모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고 이건희 회장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에 이어 2대 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지난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5개월여간 투병하다 2020년 10월25일 새벽 향년 78세 일기로 별세했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탑승한 차량이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2주기 추모식 참석을 위해 경기 수원 선영으로 향하는 모습. [사진=최지원 기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탑승한 차량이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2주기 추모식 참석을 위해 경기 수원 선영으로 향하는 모습. [사진=최지원 기자]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