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잠정합의 후 44일 만에 재합의 도출
기아는 13일 경기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제 14차 본교섭에서 노조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잠정합의는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지 44일 만이다. 이로써 기아 노사는 분규 없이 2차 잠정합의를 도출해 2년 연속 무파업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 1차 잠정합의 주요내용은 호봉승급분 포함한 기본급 9만8000원, 경영성과금200%+4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브랜드 향상 특별 격려금 15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수당 인상을 위한 재원 마련, 무상주 49주 지급 등이다.
이외에도 국내 공장(오토랜드)이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 미래차 신사업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미래 변화 관련 합의’와 함께 단체협상 내 경조휴가 일수 조정, 경조금 인상, 건강 진단 범위·검사 종류 확대, 유아교육비 상향 등에 합의했다.
이번에 도출한 2차 잠정합의안에는 휴가비 30만원 추가 인상 등 내용이 담겼다. 2차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 투표는 다음 주 중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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