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이종호, 재산 160억…반도체 특허 수입
과기부 이종호, 재산 160억…반도체 특허 수입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8.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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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재산 가장 많아, 총 115억9094만원 예치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재산을 160억원대로 신고했다.

26일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배우자와 자녀 포함 이 장관의 재산은 160억4305만6000원으로 신고됐다. 이는 이번에 공개된 윤석열 정부의 현직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중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292억449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다만 앞서 인사청문회 때 공개된 160억8290만원보다 소폭 줄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 장관 본인의 현금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 장관은 본인 명의 예금으로 신한은행, 푸르덴셜생명보험, 삼성생명보험 등 9개 금융기관에 총 115억9094만4000원을 예치했다. 이 장관은 앞서 진행된 인사청문과정에서 재산 대부분을 반도체 기술 특허수입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 이 장관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돼 있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총 21억6100만원으로 신고했다. 이 중 60%(12억9660만원)는 이 장관 소유, 나머지 40%(8억6440만원)는 배우자 소유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재산으로 본인·배우자·장녀 포함 총 60억4564만원을 신고했다. 주 본부장이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아파트가 31억48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치를 기록했다. 또 본인 명의로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에 10억1797만원의 현금을 예치했다. 주 본부장 배우자는 비상장주식 에스앤에스물류 6만주(4억890만원)를 보유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