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찌 중 장관과 양국 중소기업 협력 확대방안 논의
베트남 기획투자부, 중소기업 위한 애로해소 창구 마련
베트남 기획투자부, 중소기업 위한 애로해소 창구 마련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15시(현지 시각) 베트남 기획투자부를 방문해 응우옌 찌 중 장관과 양국 중소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회장 등 업종별 조합이사장 1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당시 베트남의 셧다운 정책으로 인한 한국 중소기업들의 피해를 전하며 이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인센티브 제공, 재발 방지 조치 등 강력한 정책 지원을 주문했다.
응우옌 찌 중 장관은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한국 중소기업의 애로 및 건의를 직접 챙기는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를 위해 기획투자부 내의 △기업개발국 △산업단지관리국 △해외투자국 등을 통해 각 분야별로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응우옌 찌 중 장관은 "한국 중소기업의 기업가 정신, 기술력 등을 높이 평가한다"며 "베트남 중소기업이 한국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성장하고 글로벌 밸류체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중앙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기문 회장은 "한-베 중소기업 교류지원센터가 양국 중소기업 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중앙회 차원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중소기업이 탄탄한 글로벌공급망을 구축해나갈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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