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
SK그룹이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급등, 환율 영향 등 대내외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또 미래 성장동력인 반도체(Chip)와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분야를 아우르는 ‘BBC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플랜을 짠다.
SK그룹은 1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상반기 최대 전략회의인 ‘2022 확대경영회의’를 열었다. SK 확대경영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CEO 세미나’와 함께 그룹 최고 경영진들이 모여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연례회의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날 열린 확대경영회의에는 최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장동현 SK 부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오전 8시45분께 호텔에 도착했다. 이날 저녁까지 이어지는 확대경영회의에서는 상반기 경영 현황이 점검되고 ‘BBC 전략’ 등 미래 대응 전략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SK그룹은 2026년까지 5년간 BBC 중심으로 24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그룹이 추진 중인 ESG 경영과 넷제로(Net Zero) 추진 현황 점검도 이뤄질 전망이다.
최 회장은 이번 확대경영회의를 통해 하반기 전략을 수립하고 오는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9일부터 프랑스 파리를 찾는다. 최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BIE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