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상공인 경기전망 하락…경기 침체 영향
6월 소상공인 경기전망 하락…경기 침체 영향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6.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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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전통시장 전망 경기지수 발표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모습.[사진=연합뉴스]

소상공인 경기 전망이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됐지만 소상공인들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2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상공인의 6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87.1로 나타났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전망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지난 5월 전망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 영향으로 101.0을 기록하면서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경기 전망은 한 달 사이 반전됐다. 전망 BSI가 꺾인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6월 경기 악화를 전망한 이유로는 ‘경기 침체 지속’이라는 응답이 1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부 활동 증가로 고객 감소 예상’(18.7%), ‘원재료 가격, 유가, 금리 상승’(13.0%), ‘부동산 거래가 없어서’(2.7%) 등 순이었다.
 
전통시장의 6월 전망 BSI도 83.1로 전월(101.0) 대비 17.9포인트 하락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5월 체감경기는 4월과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의 5월 체감 BSI는 74.7로, 4월 76.4보다 1.7포인트 내려갔다.

전통시장의 5월 체감 BSI 68.8로 4월(68.6)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