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상공인 경기 '맑음'…거리두기 완화 기대감
5월 소상공인 경기 '맑음'…거리두기 완화 기대감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5.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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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 101 기록…4년 1개월 만 최고치
전통시장 5월 전망 BSI도 100선 돌파
[사진=소상공인진흥공단]
소상공인 BSI 추이.[사진=소상공인진흥공단]

소상공인 경기 전망이 거리두기 완화 조치 기대감으로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로 집계됐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5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전월 대비 10.8포인트(p) 오른 101.0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4월 전망치(104.0)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이번 결과는 지난 4월18~22일 5일 동안 소상공인 2400명을 상대로 조사해 나온 것이다. 정부는 지난 4월18일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등에 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했다. 소상공인의 전망 BSI가 기준점인 100선을 넘은 것 역시 4년 1개월 만으로 경기 악화보다는 호전될 것으로 보는 소상공인이 4년여 만에 처음으로 많아졌다.

전통시장의 5월 전망 BSI도 100선을 돌파했다.

5월 전망 BSI는 전월 대비 12.9p 상승한 101.0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0년 6월(103.2)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4월 체감경기도 개선됐다.

소상공인의 4월 체감 BSI는 76.4로 전월보다 22.0p 급등했다. 2020년 11월(79.9)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통시장의 4월 체감 BSI는 68.6으로 전월 대비 28.3p 상승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