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강화하는 아워홈 구지은, 배식하며 고객 의견 경청
소통 강화하는 아워홈 구지은, 배식하며 고객 의견 경청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2.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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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진과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위탁 사업장 방문
급식 식사 맛·서비스 만족도·신메뉴 건의 등 논의
물류센터 방문, 면접관 깜짝 등장 '현장 경영' 지속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왼쪽 세 번째)이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단체급식장을 찾아 배식을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왼쪽 세 번째)이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단체급식장을 찾아 배식을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은 단체급식장 위탁운영을 하는 전남 여수의 해양경찰교육원을 찾아 직접 점심시간 배식을 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으며 스킨십 경영을 이어갔다. 

아워홈은 지난 21일 구지은 부회장이 단체급식·식품안전 등 담당 임원진과 함께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을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구 회장은 아워홈이 운영하는 단체급식장 이용객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해양경찰교육원 식당은 아워홈이 지난 2013년부터 위탁 운영 중이다. 이날 구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직접 점심시간 배식을 하고 식사 맛과 서비스 만족도, 신메뉴 건의 등 고객 목소리를 경청했다. 

구 부회장은 이후 해양경찰교육원 담당자와 아워홈 현장 영양사, 조리사 등과 간담회를 열고 식당 운영과 식자재 조달 과정 전반에 대한 개선점 등을 논의했다. 

또 MZ세대가 주를 이루는 해양경찰교육생의 식사 메뉴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 아워홈은 해당 조사 결과를 향후 메뉴 구성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날 구 부회장은 임원들에게 “사무실에서 보고만 받기보다 직접 나와 현장에서 소통하면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파악하기 쉽다”며 “맛과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위생·안전 업무는 특히 꼼꼼하고 세심하게 챙겨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 부회장은 지난달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경기 용인과 경남 양산, 제주 등 주요 제조·물류 거점을 찾으며 현장 경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엔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면접관으로도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