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홍대 힙한 감성과 IT 접목 '스마트 매장' 오픈
롯데리아, 홍대 힙한 감성과 IT 접목 '스마트 매장' 오픈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2.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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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겨냥 공간적인 경험 강조 'L7홍대점' 22일 첫 선
단독 메뉴 '홍대 치'S버거', 투숙객 위한 디저트 팩 운영
롯데리아 L7홍대점은 22일 오픈한 가운데 매장 내 스마트존에 설치된 무인주문·무인픽업 존. [사진=롯데GRS]
롯데리아 L7홍대점은 22일 오픈한 가운데 매장 내 스마트존에 설치된 무인주문·무인픽업 존. [사진=롯데GRS]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재미(Fun)와 개성(Unique)을 극대화한 ‘어메이징 박스(Amazing Box)’ 콘셉트의 스마트 스토어 ‘L7홍대점’을 22일 오픈했다.

약 78평(258.02제곱미터·㎡) 규모의 롯데리아 L7홍대점은 테스트베드(Test-bed) 형식의 실험매장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간적인 경험을 강조했다. 특히 홍대 특유의 힙(Hip)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매장 인테리어와 비대면 무인기기를 접목했다. 

해당 매장은 주문 과정에 비대면과 셀프 서비스로만 이용 가능한 ‘스마트 존’과 볼거리 제공을 위한 ‘특화 존’으로 구성해 차별화를 꾀했다. 스마트 존은 고객이 매장 입장부터 퇴장까지 직원과의 대면 과정 없이 원스톱 주문이 가능하다. 음료메뉴도 셀프 존으로 구성해 매장 이용 동선을 최소화했다. 또 지난 10월 선릉점에 테스트 운영한 ‘무인픽업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픽업 존을 구성해 추가로 필요한 소스류를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를 배치했다.

취식 공간은 롯데리아에서만 경험 할 수 있는 특화 존을 마련했다. 기존 버거 매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취식공간을 계단식 좌석의 형태로 구성해 캠퍼스 상권 특성을 십분 활용했다. 공간 뒤엔 대형 미디어 파사드의 멀티비전을 배치해 2030세대의 힙한 감성을 더했다는 게 롯데리아의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 1999년에 첫 선을 보인 로이와 로디, 로킹, 로니 캐릭터를 지금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의류·팬시류 등의 굿즈 존을 꾸몄다. 캐릭터들을 활용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감성을 자극할 굿즈 플레이 존도 별도 배치했다.

L7홍대점의 단독 메뉴로 ‘홍대 치’S버거’도 선보인다. 홍대 치’S버거는 소고기 패티 3장과 슬라이스 치즈 3장 등의 조합으로 정통 치즈버거를 표현했다. 호텔 투숙객들을 위한 디저트팩도 선보인다.

롯데GRS 관계자는 “L7홍대점은 그간 롯데리아에 적용된 다양한 스마트 스토어 기술들을 한 매장에 집결한 최초의 스마트 스토어 매장”이라며 “고객 중심의 동선 설계와 재미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리아는 L7홍대점 오픈을 기념해 L7홍대 바이 롯데호텔 숙박권과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등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프로모션 등을 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