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는 외식사업인 ‘노브랜드 버거’를 앞세워 자체 개발한 콜라와 사이다를 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브랜드 콜라·사이다’를 론칭하고 14일부터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배달·포장 주문 시 제공한다. 노브랜드 버거를 통해 내놓은 브랜드 콜라와 브랜드 사이다는 독특한 네이밍과 감각적인 디자인, 자체 개발한 레시피가 강조된 신제품이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소비와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MZ세대 펀슈머(Fun+Consumer, 상품에 대한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콜라와 사이다를 차별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특히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꾸준히 화제를 몰고 있는 노브랜드 버거와의 결합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큰 효과를 줄 것으로 판단해 자체 음료를 출시하게 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빠르고 다양하게 바뀌는 소비 트렌드 가운데 콜라와 사이다는 왜 모두 똑같은 제품을 마시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브랜드 콜라·사이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브랜드 콜라와 사이다는 각 패키지에 음료를 상징하는 빨간색, 초록색에 흰색을 배색으로 조합하고 곳곳에 팝아트적인 요소를 더했다.
 
또 패키지 중앙엔 노브랜드 버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브랜드’란 점이 돋보일 수 있도록 노란색 로고에 알파벳 ‘B’를 포인트 요소로 배치했다.

신세계푸드는 콜라와 사이다 맛도 노브랜드 버거 메뉴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최적의 조합을 찾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콜라와 사이다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동시에 노브랜드 버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자적인 브랜드 요소로 호감도를 더욱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박성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