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1] '위풍당당' 장현국 대표 "위메이드 벤치마킹은 당연한 일"
[지스타2021] '위풍당당' 장현국 대표 "위메이드 벤치마킹은 당연한 일"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1.11.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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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코인 세계 50대 거래소 상장, 모두가 고객이고 파트너사"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8일 부산광역시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신아일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8일 부산광역시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신아일보]

[부산=윤경진 기자] “미르4 글로벌 버전이 성공했기 때문에 다른 게임사가 위메이드를 벤치마킹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8일 부산광역시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 기자간담회에 “다른 회사들이 블록체인 게임을 만든다고 해서 우리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위믹스를 블록체인 게임 기축통화로 만들겠다는 우리 입장에선 모든 게임사는 고객이고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회사는 파트너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보고 지난 2018년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설립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선보였다.

위메이드는 NFT(대체불가토큰) 기반의 P2E(Play ro Earn) 게임 ‘미르4 글로벌’도 위믹스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미르4 글로벌’은 동시접속자 130만명을 넘으며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위메이드는 내년 말까지 ‘미르4 글로벌’과 같은 블록체인 게임 100개를 위믹스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내년까지 100개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한다고 했는데 이는 100개 정도 게임을 서비스해봐야 노하우가 쌓이고 오픈 플랫폼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내년 1분기 안에 10개 게임이 올라가고, 자체 개발 게임은 물론 슈퍼캣, 조이맥스 등 파트너사 게임도 서비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장 대표는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상장된 암호화폐 ‘위믹스 코인’을 세계 50대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P2E 게임 시장은 선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P2E 게임이라는 이제 시작한 커다란 패러다임 전환은 어느 회사도 막을 수 없어 이 흐름을 어떻게 양질의 결과물로 만드느냐가 우리의 과제”라며 “시장에서 검증된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빠르게 출시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은 커진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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