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1] 게임도 카카오가 다 했다…'오딘' 게임대상 수상
[지스타2021] 게임도 카카오가 다 했다…'오딘' 게임대상 수상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1.11.18 0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개최…최우수상 '쿠키런:킹덤' 선정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신아일보]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신아일보]

[부산=윤경진 기자] 올 한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꼽혔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부산광역시 우동 KNN 시어터에서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게임산업을 국가의 중추적인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게임 창작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과 콘텐츠 다변화의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는 게임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10개 부문에서 총 17개의 상이 시상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K(케이)팝, K드라마, K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우리나라 전체 콘텐츠 수출의 65%를 차지하는 것이 게임"이라며 "정부도 게임산업 종사자를 최대한 도울 것이며 창업과 해외진출 지원 등 게임 생태계 성숙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오딘이 받았다. 오딘은 지난 6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 게임이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바탕으로 오픈월드에 기반한 대규모 전쟁 등의 재미를 선사해 출시 직후 국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는 "오딘이 큰 성공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딘 개발자분들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의 홍보와 지속적인 서비스 등 노력 덕분이다"며 "이용자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 게임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용자분들이 만족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분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딘은 게임 대상 외에도 스타트업기업상과 우수개발자상, 그래픽 기술창작상을 받고 4관왕에 올랐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 킹덤'은 최우수상과 캐릭터상을 받았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려고 이 길을 선택했는데, 용기를 잃지 않고 저희의 진심을 전하는 콘텐츠를 계속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은 엔픽셀의 '그랑 사가', 스튜디오 HG의 '메탈릭 차일드',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이 공동수상했다.

엔픽셀 '그랑사가'는 기획·시나리오상도 받았다.

사운드상은 넷마블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스'가 받았다.

인디게임상은인디카바인터랙티브의 장편 게임 '모태솔로: 누구나 태어날 땐 솔로다'가 받았다. '이스포츠 발전상'은 e스포츠 대회 방송국인 더블유디지가 받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사회공헌 우수상에 선정됐다.

인기게임상은 님블뉴런의 '이터널리턴', 사회에 유익한 의미를 준 게임에 주는 굿게임상은 젬블로의 '라온 모바일'이 받았다.

국내 게임업계 발전을 이룬 실무자에게 주는 게임비즈니스혁신상은 '미르4'를 만든 위메이드의 신효정 사업부장이 수상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