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710명 발생… 지역사회 1662명·해외유입 48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1710명 발생… 지역사회 1662명·해외유입 48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7.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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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30일 방역당국이 집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10명(지역 1662명, 해외유입 48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710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9만6806명이다.

전날(1674명)보다 36명 늘어난 수이자 7일(1629명) 이후 24일째 내 자릿수를 기록한 결과다. 1800명대에서 전날 1600명대로 내려왔으나 다시 1700명대로 뛴 모습이다.

최근 1주간(24~30일) 나온 신규 확진자는 1629명, 1487명, 1318명, 1365명, 1896, 1674명, 1710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해 1300~1800명대를 오가는 상황이다.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여전하고 여기에 인도형 델타 변이가 더해지면서 처지가 나아지지 않고 있다.

1710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1662명이다. 수도권에서 1114명(서울 487명, 경기 515명, 인천 112명)이 나와 전체의 67.0% 비율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98명), 대전(84명), 부산(77명), 대구(61명), 경북(37명), 충남(36명), 충북(34명), 광주(24명), 전북(21명), 강원(20명), 제주(18명), 울산·전남(각 17명), 세종(4명) 등에서 548명(33.0%)이 나왔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은 18일부터 13일째 30%를 웃돌고 있다. 비수도권에서 500명이 넘게 나온 건 21일(550명) 이후 10일째다.

해외유입 사례는 48명이다. 이 중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31명은 경기(9명), 인천(7명), 충북(3명), 전북·전남(각 2명),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충남·경남(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 해외유입(검역제외) 사례를 합하면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089명, 위중·중증 환자는 14명 늘어 299명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