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615명 발생… 지역사회 580명·해외유입 3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615명 발생… 지역사회 580명·해외유입 35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12.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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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15명. (사진=연합뉴스)
영업 제한된 실내체육시설. (사진=연합뉴스)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61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에서 580명, 해외유입에서 35명이 나왔다.

전날(631)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모습이다. 그간 400~500명대를 보인 신규 확진 규모는 지난 4일 600명대(629명)로 크게 뛰었다. 이후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좀체 줄지 않고 있는 양상이다.

학원, 학교, 직장, 요양원, 사우나, 음식점 등 전국적으로 일상생활 곳곳에서 확진자 속출하고 있고 방역조치가 코로나19 전파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확산세가 더욱 거세졌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615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만8161명이다.

615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580명이다. 수도권에서 나온 수는 422명(서울 231명·경기 154명·인천 3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38명), 부산(33명), 전북(21명), 경남(15명), 충북(11명), 충남(10명), 강원·경북(각 9명), 대구(5명), 광주(3명), 대전·전남(각 2명)에서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는 서울 동작구 사우나 관련(총 22명), 경기 고양시 요양원 관련(총 27명), 서울 종로구 음식점 관련(총 76명), 서울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 관련(총 26명), 경기 양평군 개군면 관련(총 20명), 경북 김천시 일가족 관련(총 11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다. 이 중 10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25명은 서울(13명), 인천(3명), 경기·부산·광주(각 2명), 전북·전남·경남(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9명), 스위스(3명), 미얀마·터기(각 2명) 순이다.

지역발생, 해외유입 발생지를 합치면 세종·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오게 됐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549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1명 줄어 126명이 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