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의를 반려하고 재신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홍 부총리는 오늘 국무회의 직후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으나 문 대통령은 바로 반려 후 재신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재산세와 관련해) 2개월간 계속 갑론을박이 있는 상황이 전개된 것에 대해 누군가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현행대로 가는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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