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우려 확산에 국제유가 연이틀 급락…WTI 2.0%↓
'우한 폐렴' 우려 확산에 국제유가 연이틀 급락…WTI 2.0%↓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1.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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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당 1.15달러 내린 55.59달러에 거래 마감
해상 유전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해상 유전. (사진=EPA/연합뉴스)

중국발 '우한 폐렴' 우려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연이틀 급락세를 보였다.

23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2.8%(1.64달러) 급락한데 이어, 배럴당 2.0%(1.15달러) 하락하며 55.5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리비아 유전 일시폐쇄 등 공급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도 유가가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

이날 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 폐렴의 확산세가 원유(WTI) 거래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춘제(春節·중국의 설) 기간에 육상·항공 이동수요가 줄어든다면 그만큼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은 우한 지역 봉쇄에 나서는 등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강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01%(1.27달러) 하락한 61.94달러(오후 3시30분 기준)에 거래됐다.

반면 국제금값은 소폭 올라, 이날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8.70달러) 오른 1565.40달러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를 마쳤다.

kny062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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