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오늘부터 '바른정당 통합 찬반투표'
국민의당, 오늘부터 '바른정당 통합 찬반투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2.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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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바른정당 간담회 참석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정당과의 합당안을 제시하는 기자회견 후 회견장을 떠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정당과의 합당안을 제시하는 기자회견 후 회견장을 떠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이 27일부터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을 묻는 전(全)당원투표를 시작한다.

국민의당은 이날부터 30일까지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과 관련한 안철수 당 대표 재신임 전당원투표'를 진행한다.

전당원 투표는 27~28일 케이보팅(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 29~30일 ARS투표로 진행된다.

국민의당은 나흘간의 투표가 끝나면 투표결과를 합산해 31일 오후 최종결과를 발표한다.

투표 문항 내용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에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로 결정됐다.

안철수 대표는 이번 전당원투표에서 통합·재신임 안건이 통과되면 내년 1월 곧바로 구체적인 합당 절차에 착수해 2월께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원외 지역위원장들의 초청으로 열리는 간담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