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5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이유로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최 의원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오늘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당 원내지도부가 오늘 11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2018년 예산안 및 부수법안에 대한 표결을 한 뒤 검찰에 출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당의 방침을 따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당 원내지도부도 검찰에 이와 같은 요청을 했다는 연락을 받았으며, 오늘 본회의 표결 종료 즉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