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상회담 후 확대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두번째 정상회담 이후 46일 만이다.
10여분간의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의 주요 각료와 청와대·백악관 관계자 23명이 배석하는 확대정상회담이 한 시간 가량 열린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최대한의 제재와 압력을 가해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양국 간 경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확대정상회담을 마친 양국 정상은 청와대 경내 산책을 함께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정상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식 환영식을 열었다.
공식 환영식은 최고의 손님에 대한 예와 격식을 갖춰 이뤄지는 행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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