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아닌 장소서 맞이 '이례적'
한미동맹 굳건함 과시 위함인 듯
한미동맹 굳건함 과시 위함인 듯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경기 평택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맞이했다.
우리 대통령이 국빈방문한 외국 정상을 청와대가 아닌 장소에서 맞이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당초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미동맹 차원에서 험프리스가 갖는 의미 등을 감안해 깜짝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장병들과 함께 오찬한다.
오찬 뒤 문 대통령은 청와대로 먼저 복귀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용산기지 방문을 거쳐 청와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이날 낮 12시18분경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하며 1박2일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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